AWSKRUG (AWS 한국사용자모임) Women In Cloud 2번째 밋업에 갔다왔다! 😎
이런 네트워킹 모임은 거의 처음 참여해본 것 같다.
첫번째 밋업은 참석하지 못했는데, 회사 팀원분이 다녀와서 추천해주셔서 이번에는 같이 다녀왔다!
일시: 2023.11.15(수)
장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센터필드
역삼역 센터필드 건물에서 진행했는데, 올라갔더니 관계자분이 입장안내(?)도 해주시고 시설도 되게 좋아서 신기했다.
(재택만해서 이런 좋은건물에 안 인숙한 사람)
도착해서 팀원분 만나고
밋업에서 제공해준 샌드위치 냠냠 먹으면서 기다렸다 🥪
일정은 1부 발표세션과 2부 네트워킹세션으로 나뉘어졌다
발표는 무신사 SRE 안다혜님이 준비해주셨고
2부 네트워킹에는 사전에 제출한 관심있는 주제에 따라 매칭되어 얘기를 나눴다
발표
Lv.0 신입을 버티게 해준 개발 커뮤니티 by 안다혜 | 무신사
발표자이신 다혜님은 AWSKRUG 성수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 참여한 AWSKRUG Women In Cloud도 운영하고 계신다.
커뮤니티 운영도 하시고, 활동도 많이 하시고, 발표경험도 많으시고 완전 셀프브랜딩의 고수라고 느껴졌다
발표를 듣고 내가 느낀점, 내가할 Action 위주로 써보려고 한다.
1. 커뮤니티에 참여하자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커뮤니티가 많다는 걸 느꼈다. 특히 여성개발자를 위한 커뮤니티도 생각보다 많았다.
-> AWSKRUG의 다른 소모임도 나가보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커뮤니티들도 찾아보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밋업에도 참가해보기
2. 메타인지
나는 메타인지를 자기객관화와 비슷하다고 이해하고 있다. 메타인지가 스스로 높다면 좋겠지만 조금 어려운 것 같고, 외부요인을 통해서 메타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것 같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메타인지가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다혜님이 말씀해주신 것 중에 인상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나를 잘 아는 사람, 예를들어 직장 사수님께 내가 무엇을 잘하고 있고, 무엇을 못하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답을 듣는 것이 메타인지를 높이는데 좋다는 것! 주변 사람들에게 받는 피드백이 중요한 것 같다.
3. 원하는 스터디가 없으면 내가 만들자
나는 스터디를 직접 만들어본적은 없고, 스터디원으로만 참여했었다. 내가 직접 운영을 한다는게 부담되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들었다. 원하는 스터디가 없으면 내가 만들자! 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금 자신감을 가지고 스터디를 직접 운영해봐도 좋을 것 같다. 운영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내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 스터디를 바로 진행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 원하는 주제의 스터디 직접 만들고 운영해보기
4. 셀프브랜딩
이때까지는 주로 셀프브랜딩 방법으로 블로그, 유튜브 등만 생각했었는데 커뮤니티 활동 또한 나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해서 커뮤니티에 올릴 수도 있고, 모임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나를 알리기
5. 추천채용, 공개구직
생각보다 추천 채용의 기회도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된 사람이 추천해서 채용된 경우도 있다. 다혜님의 경우 X에 공개구직을 올려보기도 하셨다고 했는데 너무 신기했다. 나는 이력서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잘 보여주지 않는다.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보여주지 않는 것 같다.
6. 발표해보기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나는 아직 발표할 레벨이 아니다, 떨려서 못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작은 모임에서라도 발표를 해보면서 경험을 쌓다보면 안떨리는 날이 오겠지..?
-> 발표해보기!
네트워킹
사전에 작성한 주제를 기반으로 조가 꾸려졌다. 나는 나중에 들어와서 조가 짜지지 않아서, 주제를 보고 관심있는 곳으로 갔다!
우리 조는 총 5명이었는데, 3분이 메가존클라우드 재직중이시고, 분야는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모두 클라우드 관련 직무인 것 같았다. 한분은 백엔드 개발자 이셨고, 나도 백엔드 개발자이다.
일단 AWS 사용자모임이다보니 클라우드 관련 직종이 많은 것 같았는데, 이때까지는 개발자들을 만나면 대부분 웹/앱/서버 개발자였어서 이런 환경이 너무 신기했다ㅎㅎ
공부방법
내가 작성한 주제는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다른분들은 업무 외 시간에 공부를 어떻게 하고있는지 가 궁금했다.
왜냐하면 요즘 퇴근하고 쉬다가 공부 안하고 자는날이 많아졌는데, 공부를 해야하기에...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어떤분은 요일별로 스터디, 공부, 모임 등 주제를 정해두고 한다고 하셨고, 다른 분은 평일 저녁에는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쉬고, 다른 분은 한번에 하나만 깊이있게 하시는분이었다.
나는 요즘 공부를 해야하지만 다른 급한 일이 있거나 휴식하느라 공부를 못하고 있었는데 스터디를 통해 공부한다면 혼자하는 것보다 책임감이 생겨서 공부하게 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셀프브랜딩을 어떻게 하고있는지?
셀프브랜딩이 고민이셨던 분은 사내에서는 공유를 활발히 하고 인정받고 있지만, 외부에 따로 공개하지는 않으니 이직할 때 보여줄게 없다는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써보려고 했으나 다른 사람들이 보기때문에 하나를 작성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블로그 외에도 유튜브, 링크드인 등 할 수 있는게 많은데 이걸 모두 다 할 수도 없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있는지 궁금해하셨다.
나의 경우를 말해보자면, 일단 블로그를 쓰고 있고 (업로드 주기가 매우 길지만..😇), 공부한 내용을 깃허브에 올리고 있다. 나도 글 하나를 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완벽하게 쓰려고 하는 성향때문에 처음에 글 쓰는게 매우 힘들었는데 내가 사용한 방법은 지금처럼 일기 쓰는 듯한 말투로 쓰는 것이다! 처음에는 남들에게 알려준다는 생각에 존댓말로 설명하듯 작성했었는데, 그러다보니 보는 사람들을 더 의식해서 더 완벽하게 쓰려고 했고, 결국 올리지도 못했었다ㅠㅠ 근데 이런 말투로 내가 본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쓰면 글이 훨씬 편하게 써진다. 소소한 팁...!😁
다른 분들과 같이 얘기하며 도달한 결론은 이것저것 다 써보고 자기에게 맞는 걸 찾자! 블로그가 될 수도 있고, 유튜브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꼭 보여지는 공간이 아니더라도 개인 노션에 메모하는 습관이 있으시다고 해서 그걸 조금만 정리해서 Public으로 공유만하면 부담이 덜할 것 같다는 것
이 외에 이직, 개인적인 고민, 회사 생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는데, 다들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서로 그 고민에 대해 본인의 경험과 조언을 이야기하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도움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서로 링크드인 일촌을 맺고 이번 모임은 끝!
하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뒷풀이 고고~🍻
갈지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도 하고 오랜 재택근무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게 너무 필요해서 뒷풀이도 참여했다.
맛난 맥주와 안주 묵으면서 이번에는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누었는데, 이전보다 조금 편해진 느낌이 들었다.
서로 고민도 얘기하고, 취미생활 등 일상적인 이야기도 나누었다.
각자 다르지만 나름의 고민이 있다는 걸 느꼈다.
MBTI 내향형이지만 사람들 만나서 에너지 충전한 하루였다.
다들 너무 대단하시고 잘하시는 분들이라 자극 팍팍 받았다 💪
앞으로 할 일
- (사내) 스터디 하기
- 2. 모임 참여 하기
- 3. 밋업 후기 쓰기 (지금 하는 중)
- 4. 발표해보기 (2024년 안에?)
다른 AWSKRUG 소모임도 가고싶은게 생기면 가보려고 한다!
AWSKRUG Women In Cloud 3회차도 참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