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고 -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던 해 (+2025🐍 목표)

아직 마감이 안끝나서.. 끝나면 적을랬는데 이러다간 계속 밀려버릴 것 같아서 모각작에서 적어본 연간회고와 새해목표

조금 늦은 24년 12월 회고와, 연간 회고

 

우선 간단한 12월 회고

이번달은 베이커리 카페 알바 + 외주로 엄청 바빴다ㅠㅠ

알바는 원래 오전타임 주방인데, 당분간 오후타임 카페쪽도 도와달라 하셔서 오전 알바 후 -> 점심때 밥먹고 카페가서 외주 → 오후 알바 → 집 이 루틴으로 몇주 지냈더니 너무 쉴 틈이 없었다ㅠㅠ 주 3일정도만 했는데도 넘 힘들었음

그래도 이제 오후 알바 안해도 돼서 시간 여유는 좀 생길 듯..! 그래도 외주가 덜 끝나서 조금 바쁘다

만다라트에 적은 발표 계획 채우려고 모각작 발표도 지원했는데, 곧 새해이고, 1년동안 만다라트 해보면서 느낀 것들이 있어서 공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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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다라트 결산

24년 만다라트 완료율

 

월별 회고를 남겼다보니, 연간 회고는 상세하기 작성하진 않아도 될 것 같아서...만다라트 + 느낀점 위주로 공유함~

연간 만다라트를 만든 후, 월별로 쪼개어 관리했었는데, 24년 돌아보기 위해 다시 하나로 합치고, 각각 완료율 표시해봄

 

취업하기

이직하기였는데, 3월에 퇴사를하면서 취업하기로 바꿈

결국 올해 새로 취업은 못했다(안했다ㅎㅎ)

 

공부하기

궁금했던 거 따로 적어두고, 그걸 시간될 때 챙겨서 찾아보고 공부해보는게 연초에 해보니 도움이 되었는데, 시간 내서 하기가 쉽지 않음..

기술서적은 스터디하면서 읽었고, 혼자서는 거의 못읽었다ㅠㅠ

 

프로젝트

1년정도 해오던 프로젝트를 인수인계하고, 다른 프로젝트(J력)에만 집중하기로함

기존 프로젝트 유료이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긴했는데, 확실히 초반보다 증가율이 좀 적어지긴 했다..!

올해 외주는 3개를 했고, 1개는 아직 진행중이다ㅠ

 

기록하기

원래 기록을 잘 못하는 스타일인데... 월간 회고도 거의 안쓰다가 5월쯤부터 매달 쓰기 시작! 내 회고 틀을 만들고 편하게 쓰니 좀 더 빠르게 쓸 수 있게됨

 

건강하기

올해 운동...  특히 수영 꾸준히 하고 싶었는데 많이 못했다 (아직 자유형, 지금은 안함)

수영, 헬스, 러닝을 깔짝했고 꾸준히는 못한 것 같다. 일단 운동을 뭔가 등록해두어야 갈 수 있을 듯 하다..! 홈트는 잘 안하게됨

올해 5월 마라톤 10km 도전을 했고, 연습을 많이 못한 것 치고는 시간 내에 완주를 했다! 기록이 엄청 좋은편은 아니라 내년에 다시 도전해서 단축해보면 좋을 듯

 

취미활동

나름 잘한 카테고리인데, 드럼, 기타를 생각보다 올해 많이 연습했다!

드럼은 집에서 혼자 연습할랬는데, 어쩌다보니 25년도에 공연 1곡 할 수 있게되면서 학원도 등록해서 10월부터 꾸준히 하는 중

기타는 기초적인 것만 해볼랬는데, 노래에 맞춰서 연주하는게 재밌어서 유튜브 커버영상 보면서 주로 연습함

책은 많이는 못 읽었고, 한달 1권 정도 읽은 듯

올해 퇴사하고 시간이 많다보니 여행은 많이 갔는데, 국내 3번(대전, 단양, 부산), 해외4번(치앙마이, 후쿠오카, 오사카, 몽골) 갔다옴!

 

활동하기

자바카페 활동을 계속 하고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스터디를 중간에 드랍해서 활동을 많이는 못한 듯.! 내년엔 더 열심히 해야겠음

스터디는 총 4회를 진행했고, 그 중 2회는 직접 운영했다

올해 시간도 많고 운도 좋았어서 컨퍼런스를 여러번 갔다왔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인프콘, 토스, AWS summit, 튜사콘 등등..

매월 커피챗 - 1월은 치앙마이였어서 2월부터 시작했고, 12월까지 3달? 빼고는 매달 1~2명과 진행했다!! 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내 이야기도 하고, 열심히 사시는거 보고 동기부여도 받고, 좋은 정보도 얻고, 인간관계도 넓어지고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내년에도 가능하면 계속 하고싶음

발표는 못 채우고 넘어갈 뻔 했는데 다행히 모각작 연말모임에서 발표자를 구하셔서 지원해서 할 수 있게됨 (발표자료는 여기)

[2024 주말 모각작 총결산] 만다라트로 그려보는 2025 새해목표 // 바리

 

돈관리

좀 후반에 추가한 카테고리인데, 가계부는 요즘 꾸준히 못쓰고 있는데... 쌓인거 보니 엄두가 안나서 다시 리셋하고 써야할 듯 하고 내가 원하는 포맷의 가계부를 엑셀이나 노션으로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면 제일 좋을 것 같다

저축은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아서 자동이체를 안걸어두다보니 잘 안되었고, 이제 그냥 수입 들어오면 바로 50% 떼서 파킹통장에 넣어두는걸로 하고있음

더스쿠프라는 경제 매거진을 1~2주에 한번씩 읽고있는데 평소에 뉴스를 자주 챙겨보는편은 아니다보니(요즘 시국엔 많이 찾아봄) 도움이 많이 되었고, 정치, 경제상황 파악에도 도움이됨.

공모주는 여름쯤부터 관심이 생겨서 조금씩 해봤는데, 많이는 아니고 가끔 해볼 듯!

 

느낀점

만다라트를 돌아보며 느낀 점은 외부환경 없이 내 의지로만 하려했던 취업하기, 공부하기, 기록하기의 항목들은 거의 못 지켰고 주로 외부환경인 활동하기는 잘 지켰다는 것. 그리고 취미활동은 재밌기때문에 잘 지켰고!

내년 만다라트를 세울 때는 내 의지만 너무 믿지말고 적절한 장치를 만들어서 내가 지킬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물론 과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들겠지만... 적당히 환경을 만들어서 계획 완료율 높이는 것이 좋겠다!

 

24년도는 회사를 다닌 기간보다 안 다닌 기간이 더 긴데, 초반에는 실업급여 수급 기간이 끝나기 전에 꼭 취업하고자!! 했으나.... 이 기간을 이용해서 가고싶었던 곳들 여행도 가고, 프로젝트에도 더 시간 쏟고, 공부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도 더 많이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잘 할 때도 있었고, 백수이다보니 마냥 늘어지고 게임만 하기도 했던 적도 있는데 그래도 올해 한 대부분의 활동이 다 경험이 되어 남을 것 같다.

 

10월부터는 실업급여 수급이 끝나면서 새로 베이커리 알바🍞를 시작했다! 평소에 홈베이킹을 좋아해서 나중에 카페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어서 기왕 알바를 한다면 베이킹 쪽으로 해보고싶었는데, 다행히 자리를 구하게 돼서 베이킹 보조 알바를 하고 있다. 보조라서 가면 설거지만 할 줄 알았는데.. 설거지도 하지만 다행히 베이킹쪽도 점점 더 많이 할 수 있게돼서, 이제 발효랑 굽는거 빼고 반죽 성형, 빵 마무리, 재료준비 등은 할 수 있게 됐다😊

 

24년의 키워드는 한 단어로 하면 '경험' 인 것 같다. 회사 다니던 2년은 그냥 무난한 일상만 보냈었는데, 퇴사하고 이것저것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본 한 해였다.

 

 

2025 만다라트 ✨

 

2025 상반기 만다라트! 24년도에 해보고 만족도가 높아서 올해도 만다라트로 계획 세워보기로함

8개 항목에 8개 세부항목을 모두 채우면 다 못할 것 같아서 대부분 5개로 제한했고, 1년짜리가 아니라 상반기 것만 짜보았다

 

가장 집중할 항목은

• 취업하기
• 운동하기
• 취미활동

상반기 안에 꼭 취업하고싶고, 운동은 작년엔 꾸준히 못했는데 올해는 운동에 재미도 붙이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싶음. 취미활동은 작년에 너무 재밌게해서 원래 하던 분야도 강화하고, 새로운 분야로도 넓히고 싶음! (베이스)

그리고 작년 만다라트의 완료율은 약 50% 였는데,, 이번에는 80%까지 올리는게 목표! 100%면 더 좋고ㅎㅎ

 

그럼 24년도 고생했고, 25년도 빠팅해봅시다💪🏻